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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가볼만한 곳 : 이충동 감성커피 :: 넌 지금 커피가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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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퇴근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기 위해 평택 비전동에 위치한 감성커피를 다녀왔습니다.

직장 동료분이 홀로 평택을 탐방하며 찾은 평택 카페라고 몇일동안 말씀하셨던 곳이였답니다.

마침 함께 식사를 하기위해 평택 법원 근처의 삼겹살 집을 갔다가 식 후 입가심을 위해 커피집을 찾고있었답니다.


감성커피라는 이름의 카페를 마곡지구에서 한 번 들렸던 적이 있는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발산역 감성커피였던것같은데 말이죠...



이동한지 몇 분 지나지 않아 감성커피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더라구요.

하지만 문구 하나하나가 재미있는 곳이더군요.

간판에 보이는 '넌 지금 커피가 땡긴다.' 라는 문구가 재미있었답니다.

마치 도대체 커피맛에 얼마나 지신 있길래 저런 문구를 썼을까? 라는 호기심도 생기더라구요.



다른 한 쪽에는 '여기가 커피집이다' 라는 문구의 간판을 걸어놓았습니다.

이쯤되면 한 번 들어가봐야겠죠?



실내로 들어오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실내로 들어오자 가장 먼저 눈에띄는 커다란 메뉴판입니다.

주방 정리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네요.



주문하는 곳 한 켠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원두들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원두는 아무래도 바리스타 마스터네요.

아무래도 가장 자신이 있는 원두이니  바리스타 마스터라는 이름을 썼을테니 말이죠~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원두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10가지 아메리카노


1. 바리스타마스터

▶ 에티오피아 여인의 향이 물씬 다채로운 꽃향과 구운 고구마향이 인상적인 커피

2. 신데렐라

▶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일품인 커피로 정열적인 커피

3. 장화홍련

▶ 안데스 천혜의 대자연의 싱그러움이 밀려오는 커피로 산미가 매력적인 커피

4. 피노키오

▶ 척박한 땅의 또 다른 발견, 커피로 요술을 부리는 매혹적인 커피

5. 미녀와야수

▶ 아프리카 야생의 초코렛티함과 바닐라향이 물씬 풍기는 인상적인 커피

6. 피터팬

▶ 커피의 본고장 에티오피아 시다모 모카향으로 가득한 커피

7. 햇님달님

▶ 화산의 폭발로 스모키함으로 훌라맹고의 춤을 추개하는 커피

8. 봄에 피는 꽃

▶ 포도주용 포도 머스켓의 산뜻함과 풍부함.

▶ 청량감 넘치는 홍차의 블렌딩 아이스티로 제격!

9. 정열의 심장

▶ 열대의 태양을 머금은 달콤한 과일향

▶ 칵테일 같은 인도 홍차와의 블랜딩

10. 창포물에 제비꽃

▶ 설탕에 재어둔 새콤달콤한 자두맛의 루이보스에 크림을 블랜딩한 매혹적인 블랜딩 차


사실 이 원두 소개를 보면서 너무 어거지식의 작명과 설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굳이 동화 제목에 어거지로 끼워맞추는 식의 설명을 넣는 건 너무 오버스럽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호기심을 자극해 다양한 원두의 홍보효과를 기대하는 것 같지만 너무 와닿지 않는 해석으로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카운터 아래쪽에는 이렇게 흰 바탕에 빨간색 글씨와 테두리로 감성커피라는 상호명을 적어놨더라구요.

커피와 원두를 이용해 포인트를 준 것도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감성커피는 다양한 문구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가게 같습니다.

요즘 항상 핸드폰을 보기위해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고개를 들고 다양한 문구를 통해 재미를 준다는 점은 다소 신선했습니다.

저 역시도 가게에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 보다는 다양한 문구를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독특한 점은 이렇게 네온싸인으로 된 문구들도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쓰지 않을거야, 그 잔도 니 인생도' 

왠지 와닿는 문구네요.

정말로 제 인생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벽면에 감성커피에 대한 홍보도 적어놓았더라구요.

저기 보이시나요

빅사이즈!!

이 부분이 확!! 눈에 들어오네요.



또 다른 한켠에는 재미있는 글귀뿐만 아니라 커피 관련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는 가장 처음 사진이 마음에 드네요.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 계셔서 좌석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켠에 단독으로 마련된 이 자리는 얼른 가서 찍었죠.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아래 콘센트도 있어서 블로그 작업이나 간단한 업무를 보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또한 실내도 조용한 편이라 나름 최적의 장소인 것 같더라구요.



그 위로는 레트로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답니다.

아마 20대 친구들은 접해보지 못한 아이템들이겠죠?

제가 너무 늙은건가요... ㅜㅜ



주문받은 커피를 받아 나서기전 마지막으로 문구 하나를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밤에 생각이나 또 들렀네'

이 말처럼 다음에도 또 들려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만한 퀄리티의 커피이기를 바라며 커피를 테이크아웃하여 나왔습니다.



전 언제나 아메리카노죠!!

감성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답니다.

맛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쓴맛이 강하지 않고 그렇다고 신맛도 강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꽤 묵직한 맛의 커피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쓴맛의 커피를 선호하는 편인데, 상당히 괜찮은 맛의 커피였습니다.

전국 체인인 것 같은 감성커피, 한 번쯤 부담없는 가격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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