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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참시 이영자 맛집 가평 유명산 산골농원 가마솥 닭볶음탕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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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 어머니와 함께 가평을 다녀왔어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들이 다녀왔던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산골농원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나리랑 온 가족이 모두 나들이 나왔네요.

가평 산골농원 입구에는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 경력을 알리는 게시판이 있었어요.

정말 많이도 왔다 간 것 같아요.


조금 앞으로 이동하면 주문하는 곳이라는 표시가 있는 곳이 있어요.

이 곳에서 주문을 하는데, 카운터에 앉아계신분한테 주문을 하는게 아니라 웨이팅 시스템이 별도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테블릿 PC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되는데, 저희는 나리가 있기때문에 애완견 동반을 체크해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대기번호표가 나오는데 그 번호표를 카운터에 계신 직원분에게 전달하고, 주문과 동시에 계산을 한 후 또 다시 새로운 번호표를 받아서 입장하는 방식이였어요.

조금 헷갈릴 수 있는게 테블릿 PC로 진행한 대기번호와 직원분이 계산 후 주는 번호가 다르답니다.

직원분이 주신 번호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직원분이 그 번호를 보고 닭볶음탕을 주시더라고요.

주문하는 방법이 한 쪽에 붙어있기에 이걸 보시고 주문하셔도 되요.

참고로 처음 주문할 때 주문하는 메뉴 외에는 모두 후불로 결재하셔야해요~


예약을 하는 곳 맞은편은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참 아름다워요~

사람이 많아 오래 대기를 해야한다면 잠시 앉아서 산과 구름을 보며 힐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카운터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자 솥뚜껑에 불을 지피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한두개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솥뚜껑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뒤로는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는 장작들이 보이네요.

장작 정말 엄청나게 많죠?

이 장작들도 금방 다 쓸 것 같더라고요.

손님들이 정말 끊이지 않고 들어오기때문에 순식간일 것 같아요.


보이시죠?

어마무시한 화력으로 닭볶음탕을 끓이고 있네요.

이렇게 이 곳에서 완전히 조리를 한 후 지정된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이 곳은 토종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정도 화력은 되어줘야 한다더라고요.

상당히 많은 양이 펄펄 끓고 있는데, 조리시간이 꽤 걸릴 수 밖에 없어서 테이블에 앉아서 꽤 오래 기다렸어요.

가마솥에 닭볶음탕을 준비하는 곳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 테이블이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바로 이 곳에서 닭볶음탕을 기다리면 된답니다~


장작들이 숯으로 변했네요.

숯으로 변했지만 그 열기는 엄청나게 뜨거웠어요.

그래서 솥뚜껑으로 가려진 쪽에서 닭볶음탕을 떠야해요.

보이시죠?

아직까지도 보글보글 끓고 있는 모습!!

하지만 저기서 조금 더 졸여줘야 맛있다고 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미리 주문했던 라면 사리를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산골농원 닭볶음탕에는 라면 사리와 수제비 사리가 있는데 문안하게 라면 사리를 선택!!!

참고로 2명이 왔다고 했는데 최소수량이 토종닭 2마리였나봐요...

양이 엄청나더라고요...

가마솥에서 조금씩 떠 다 먹으면 되는데 안에는 토종닭, 감자, 고구마, 버섯 그리고 양배추 등이 들어있습니다.

절반도 안 담았는데 정말 푸짐하죠?

토종닭이라 그런지 식감이 상당히 탱글탱글해요.

전 부드러운 육질이 좋아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탱글탱글한 토종닭 식감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국물도 제가 좋아하는 깊은 맛이 아니라 가벼운 맛인데 제 입맛에는 안맞더라고요 ㅜㅜ

고추장 고추가루 보다는 간장맛이 많이나고 그로인해서 국물 맛이 상당히 가벼웠던 것 같아요.

전 좀 텁텁한 맛의 닭볶음탕 맛을 원했는데 ㅜㅜ


닭볶음탕은 거의 대부분을 남겨서, 포장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그냥 갈 순 없죠~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모양이 상당히 예쁘죠? 

모양은 정말 예쁜데, 솔직히 말하면 맛은 없었어요.

양념이 많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간것도 아니라서....

여기에 김치랑 날치알 좀 들어갔으면 정말 맛있겠다라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물론 개인 취향이니 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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