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 다시 찾은 도토리브라더스 :: 일본 가정식 전문점

서울에 놀러온 친구와 경복궁을 가기위해 광화문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경복궁을 가기 전 점심을 먹어야 했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바로 지난 번 방문했던 광화문 도토리 브라더스!!

너무나 인상깊었던 곳이여서 친구에게 자랑을 했던 곳이기도 하죠.

광화문 맛집이 있는데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는 곳이라며 정말 강추하는 곳이라고 칭찬을 퍼부어서인지 바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2018/10/07 - [맛집] - 광화문 맛집 도토리 브라더스 일본 가정식 맛에 반하다!!

지난번 실내 소개를 했기때문에 오늘은 음식에 관해서 좀 더 집중해 포스팅을 해보려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지난번 방문했을때와 달리 겨울이라 바람을 피하기 위해 대기하는 곳에 천막이 쳐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인지 안에서 대기하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안에 난로라도 하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날이 추워서일까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과 다르게 도토리브라더스 신메뉴가 나왔더라구요.

도토리의 겨울방학 이라는 타이틀로 도토리 브라더스 겨울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도토리 브라더스 소고기나베!!

메뉴판 뒷편을 보니 신 메뉴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와있더라구요.

겨울방학 세트메뉴를 먹으면 도토리손난로를 2개나 준다고 하는데 다른 메뉴와 교체는 좀 힘든것같더라구요.

전 소고기 나베 정식과 카키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도토리손난로는 별도로 구매했답니다.

제가 주문한 도토리브라더스 소고기 나베정식이 나왔네요.

미소로 우려낸 육수가 정말 담백하더라구요.

음~ 소불고기 국물을 먹는 것 같았어요.

소고기 나베정식은 미소로 우려낸 육수에 소고기, 어묵, 유부주머니, 두부 그리고 우동이 들어있더라구요.

상당히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담백함이 강한것같았습니다.

조금 느끼하다 싶을때 안에 들어있는 방울토마토 한 알을 먹으면 깔끔해진답니다.

정말 마성의 요리 같더라구요.

어묵은 삼색어묵이였습니다.

한알씩 빼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퍼진 어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지막에 드시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초반에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부는 여느 두부와 별다를바 없었습니다.

확실히 두부가 육수를 머금기엔 시간적으로 역부족인 것 같더라구요.

전 육수를 듬뿍 머금은 두부를 기대했지만 그건 제 욕심인거였죠 ^^

유부의 경우 안에는 찰떡이 들어있더라구요.

당연히 당면이 들어있는 유부주머니일줄 알았는데, 나름 반전이였습니다.

찰떡 유부주머니는 쫀득한 맛이 나름 독특하고 재밌더라구요.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호박 맛탕(?) 달콤한게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두 조각만 나오는게 좀 아쉬웠을 정도랍니다.

밥은 한 스쿱나오더라구요.

소고기 나베와 함께 먹기엔 좀 부족한 양이였답니다.

전 탄수화물 중독이라 많이 부족했답니다 ^^;;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카키후라이입니다.

새우튀김처럼 보이지만 거제도산 숨굴을 바삭하게 튀겨 만든 굴튀김이랍니다.

서울 올라온 친구에게 양보해 전 맛을 보지 못해 그 맛을 전달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다음번엔 꼭 맛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로케의 경우 일반 고로케와 카레맛 고로케가 있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카레맛 고로케가 더 입에 맞았습니다.

양상추의 경우 소스가 고소한게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도토리브라더스의 음식은 항상 만족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연인 혹은 가까운 지인과 함께 방문한다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러분도 얼른 방문해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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