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 맛집 고래아방 솔직 후기 / 제주도 요리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여친님과 무엇을 먹을지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여친님은 국수가 먹고 싶고, 전 쌀밥이 먹고 싶어 의견을 조율 중 이였습니다.

목동에 오면 자주 찾던 현대41타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지만 국수냐 쌀밥이냐의 기로에서 의견이 좁혀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만족할만한 곳을 찾고 있었답니다.

그러던중 고래아방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죠.

고래아방은 제주도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더군요.

오목교 맛집 고래아방 이라고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고래아방은 현대41타워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래아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심볼이 고래더라구요.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제주도 고기국수를 팔더라구요.

그래서 올타꾸나!!

여기다!! 라는 생각에 들어갔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조경을 많이 해놓으셨더라구요.

천장에도 바닥에도 많이 있더라구요.

벽면에는 이렇게 그림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림은 볼 줄 모르기때문에 뭐라 평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벽면보다는 그림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으니 한결 보기 좋았답니다.

특히 벽의 색을 투톤으로하고 짙은 남색(?) 계통의 색상이라 그런지 눈이 한결 편하더군요.

조명들이 너무 많아 사진 촬영할때 좀 방해가 되네요.

아이폰8 플러스 레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만 테이블 정리가 느리고 위에 식물들을 좀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물들이 천장에 너무 많아서 지저분한 느낌도 조금 들더라구요.

여길보아도 저길 보아도 천장에는 식물들이 거꾸로....

과유불급이 이 부분에서 생각나네요.

고래아방 메뉴입니다.

저희는 고래아방 고기국수 반상 중 비빔과 흑돼지 불고기 반상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국물이 있는 고기국수를 주문하려했지만 요즘엔 판매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다소 아쉬웠지만 육수를 준다고 하니 그걸로 서운함을 달랬습니다.

흑돼지 불고기 반상입니다.

음식은 정갈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쌀밥 , 가지 반찬 , 계란말이 , 나물 , 계란국 그리고 흑돼지 불고기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럼 하나 하나 뜯어볼까요?

장아찌처럼 해놓은 나물 반찬입니다.

새콤달콤한게 딱 제 입맛에 맛더라구요.

느끼한 고기와 먹기에 딱이였습니다.

가지 반찬입니다.

가지 반찬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반찬들을 먹어보고 고래아방 음식이 괜찮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계란말이는 다소 실망이였습니다.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상상하신다면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겁니다.

계란국이네요.

계란국도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흠잡을 곳이 없더라구요.

메인 메뉴인 흑돼지 불고기입니다.

콩나물과 파채 그리고 불고기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맛있다라는 표현은 조금 아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느 불고기와 다른점은 없지만 전 좀 심심한 맛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두번은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이 곳에서 라면을 드시는 분들이 많던데...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비빔고기국수 입니다.

도톰한 고기와 쫄깃한 면발!!

제주도에서 먹었던 비빔국수와 비교할바는 못됩니다.

고기와 함께 국수를 먹으면 당연히 육즙과 함께 맛이 있습니다만 제주도에서 먹던 맛과는 좀 다르게 심심하더라구요.

아마 양념이 좀 더 들어갔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육수입니다.

고기육수도 전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흑돼지 불고기 그리고 비빔고기국수에 대한 저의 평가는 그다지 높지 못하네요.

개인차가 있으니 너무 그런가보다 하시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고래아방 명함입니다.

너무 독특해서 하나 가지고 와봤습니다.

명함이 정사각형이더라구요.

이런... 제가 결국엔 명함만 평점을 높게 준것처럼 되어버렸군요....

고래아방이 맛이 없다라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