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 맛집 : 발산 대문안 감자탕&설렁탕 :: 따끈한 국물의 뼈다귀해장국 후기

우장산에 위치한 강서미즈메디병원 인근에는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갈만한 곳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 곳 지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한 동안 가장 가까운 버거킹에서 끼니를 떼우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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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밀가루보다 쌀밥을 더 선호하는 저에겐 금방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 검색을 통해 음식점을 찾아보았지만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병원을 나와 사부작 사부작 걸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눈에 띄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문안 감자탕&설렁탕 집이였습니다.

바로 감자탕집이였죠!!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건 자연스러운일이겠죠?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감자탕집의 인테리어는 대부분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보이는 목재 테이블은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테이블이죠~

제가 주문한 음식은 뼈다귀해장국이랍니다.

뼈다귀 해장국과 묵은지 해장국의 차이점은 우거지가 들어가느냐 아니면 묵은지가 들어가느냐의 차이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우거지를 좋아하니 굳이 웃돈 주고 묵은지 해장국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뼈다귀해장국으로 결정!!

비주얼이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조마루 해장국을 좋아하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뚝배기에 나오는 뼈다귀 해장국에는 뼈다귀와 묵은지 그리고 파가 보이는군요.

해장국의 뼈다귀에는 이렇게 살이 많이 붙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뼈다귀 2대가 나오는데 발라보니 양이 꽤 많더라구요.

물론 뜨거워서 발라내는데 조금 고생했답니다.

살점도 두툼하니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비계가 적당히 섞여있어 먹을때 너무 퍽퍽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준비된 겨자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소스도 괜찮고 고기도 부드러워 전체적인 맛이 괜찮더라구요.

마음 같아선 고기를 모두 발라 소스에 찍어먹고 싶지만 국물에 밥을 말아 먹을때 고기가 없으면 또 허전하니 꾹 참았습니다.

해장국에 우거지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우거지의 양이 적어 아쉽더라구요.

자고로 해장국에는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번엔 고기를 모두 발라낸 해장국에 밥을 말았습니다.

국물이 충분해서 밥을 말고도 여유가 있어 좋았습니다.

고기를 발라 넣은 덕분에 밥과 고기 그리고 우거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먹으면서 생각한거지만 해장국은 어딜가나 평타이상의 맛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만족감도 어느정도 나오는 것 같구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절임류들은 위의 사진처럼 4가지가 나온답니다.

김치는 좀 별로였지만 깍두기가 먹을만했습니다.

그래서 전 깍두기만 곁들여 해장국을 먹었답니다.

전체적인 평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따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기에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혹시라도 강서미즈메디병원에 내원하시고 근처에서 식사 하실 곳을 찾으신다면 고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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