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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합정 맛집 : 크레이지카츠 :: 풍미 가득한 반반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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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버스를 타고 합정역으로 향했어요.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합정에 위치한 식당의 돈까스를 먹기했거든요. 

합정역에서 내려 8번 출구쪽에 위치한 식당으로 강행군을 펼쳤죠!!

합정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크레이지카츠 도착!!

이 곳은 합정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나 있는 곳이더라고요.

처음 도착했을때 의자에 빈자리가 없었는데, 사람들이 좀 빠지고나서야 가게 전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그래도 대기하는 분들을 위해 의자까지 준비해주는 가게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손님이 많아 대기를 할때 대기자 명단에 꼭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두세요.

순서대로 들어간답니다~

생각보다 제 순서가 빨리 돌아왔어요.

대기순번 4번째였는데 식당 회전율이 생각보다 빠르더라고요.

다행스럽게도 제가 원하는 주방쪽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어요.

이 곳에선 음식 조리하는 것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테이블에는 코끼리에 크레이지카츠 명함이 놓여져있었어요.

참 귀엽죠?

이런 디테일 놓치기 십상인데 말이죠

주방에는 무려 3분이나 계시더라고요.

총 직원수는 더 많았어요.


제 자리 바로 앞이 돈까스를 튀기는 곳이더군요.

주방장님 머리위로 타이머가 보이죠?

돈까스를 튀길때 타이머로 시간을 맞춰서 익힘정도를 동일하게 맞추고 있었어요.

돈까스는 미리 튀기는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튀기기때문에 음식을 받아 입에 베어 물면 바삭함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제가 주문한 반반정식(로스,히레)이 나왔어요.

크레이지카츠의 반반정식에 들어가는 로스까스와 히레까스는 모두 제주산 청정 돈육의 등심과 안심을 사용한다고 해요.

처음 방문한 저에게 직원분께서 먹는 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더라고요.


왼쪽이 히레까스인 안심이고, 오른쪽이 로스까스인 등심이에요.

양도 꽤 푸짐하죠?

평일 점심엔 할인도 해주더군요!!

튀김옷도 상당히 얇아서 너무 좋았어요.

음식이 나올때 소스가 두가지가 나오는데, 왼쪽은 돈까스를 찍어먹는 소스, 오른쪽은 샐러드에 뿌려 먹는 소스에요.

돈까스를 찍어먹는 소스는 어디나 비슷한 것 같네요.


샐러드 드레싱 소스는 양배추에 모두 부어줬어요.

소스의 양은 양배추 샐러드의 양에 맞게 적당했답니다.

약간 새콤한 소스였는데,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좋았어요.

테이블에는 투명한 용기에 담겨있는 무언가를 볼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소금이더군요.

윗 부분을 돌리면 아래쪽으로 소금이 갈려서 나오는 구조였어요.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먹기위해 준비되어 있었는데,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먹는 경우는 또 처음 경험해보네요.

소금을 갈면 이렇게 나온답니다.

꽤 느낌있죠?

돈까스와 소금의 조합 맛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접시 한쪽엔 겨자소스도 있었어요.

취향에 맞게 겨자를 돈까스에 올려먹어도 되고 돈까스 소스에 넣어 섞어 먹어도. 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전 그냥 똑 떠서 돈까스에 올려먹는걸로~

먼저 히레까스를 먹어보았어요.

히레까스는 안심모양 그대로 둥글둥글한 형태를 띄고있답니다.

선홍빛으로 보이는 부분도 다 익은거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냥 돈까스를 들었을뿐인대 육즙이 좌르르 흐르는군요.

먼저 가장 기본적인 돈까스 소스에 찍어 먹어보았어요.

전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는 편이기에 소스의 맛이 강해서 돈까스 본연의 맛이 약해지더군요.

하지만 고기의 부드러움은 너무 좋았어요.

육질은 부드럽고, 머금고 있는 육즙이 입 안 가득 그 풍미가 퍼지더군요.

이번엔 겨자소스를 히레까스에 올려서 먹어보았어요.

겨자소스 특유의 톡쏘는 맛이 히레까스의 육즙과 섞여 꽤 괜찮은 맛이 나더군요.

하지만 뭔가 좀 아쉬운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소금에 찍어 먹어보았어요.

음....

전 소금에 찍어먹는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히레까스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입안 가득 히레까스의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소금의 짠 맛으로 인해 입 안에 감칠맛이 더욱 느껴지더군요.

이제 등심으로 만든 로스까스를 맛 볼 차례군요.

로스까스도 보시는것처럼 튀김옷이 정말 얇았어요.

역시 튀김옷은 얇아야 좋아요~

역시 처음은 돈까스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았어요.

원래는 돈까스 소스를 푹 찍어먹는걸 좋아했는데 조금 전 히레까스를 소금에 찍어먹어서 그런지 로스까스 본연의 맛이 많이 죽어버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였어요.

아무래도 소금에 반해버렸나봐요...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은 후 겨자 소스를 얹어서 먹어보았답니다.

역시 겨자소스 특유의 매콤함이 로스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긴 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여기서 문득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어떤맛일지 궁금해지더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와사비는 없으니, 다음 기회로....

마지막으로 푹 빠져버린 소금에 로스까스를 찍어먹어보았어요.

'그래, 이 맛이야.'

아무래도 앞으론 돈까스 먹을때 소금에 찍어 먹을 것 같아요.

소금이 돈까스의 맛을 최대한 끌어 올려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히레까스와 로스까스 두 가지를 먹어보았는데, 전 개인적으로 안심으로 만든 히레까스가 좀 더 부드럽고 좋았던 것 같아요.

입안에 퍼지는 풍미도 히레까스 쪽이 좀 더 좋았던 것 같구요.

다음에는 오늘은 먹어보지 못한 특로스카츠정식을 먹어봐야겠어요.

수량 한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아쉽게도 먹어보질 못했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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