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공원 맛집: 소문난 돼지국밥 ::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 내려갔어요.

부산을 내려가기 전부터 친구들이 저에게 극찬한 부산 돼지국밥 맛집이 있어요.

이번에는 친구들과 그 곳을 방문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부터 친구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본 조카의 얼굴은 언제봐도 사랑스럽더군요.

조카 손잡고 함께 맛집으로 고고씽!!

부산 가야에 위치한 소문난 돼지국밥집은 생각했던 것 보다 그 규모가 두배정도 컸어요.

얼마나 장사가 잘 되길래 이렇게 규모가 클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문난 돼지국밥 실내는 주방과 좌식 테이블 공간 그리고 의자가 있는 일반 테이블 이렇게 세곳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저희는 편하게 먹기 위해서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야 소문난 돼지국밥집의 메뉴는 상당히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국밥 종류만해도 돼지국밥을 포함해서 무려 5가지나 있더라고요.

저희는 친구가 추천해준 수육백반으로 통일하여 주문을 했어요.

수육백반의 경우 당연히 보쌈김치가 나오지만 추가 제공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쌈김치 두 줄을 추가 주문했어요.

돼지국밥집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음식이 빨리 나온다는 점이죠!!

이 곳 소문난 돼지국밥집도 역시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육백반이 나왔어요.

역시 스피드는 생명입니다!!

수육백반은 수육과 보쌈김치 그리고 돼지국밥 국물이 나와요.

먼저 수육과 보쌈김치는 보시는것처럼  셋팅되어 나와요.

수육에 윤기가 흐르는 거 보이시죠?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수육에 지방은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만 붙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윤기가 흐르는 수육은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고, 보쌈김치는 썰어 나오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쏙 집어서 상추에 수육과 함께 먹으면 되요~ 

보쌈김치는 안에 무채가 함께 있어서 아삭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수육이 상당히 부드럽고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기 때문에 입안이 즐겁더라고요.

보쌈을 먹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죠.

개인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되는데 이렇게 부추를 올려 먹어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이렇게 수육과 보쌈김치 그리고 양파와 쌈장을 함께 먹는 방법도 있어요.

쌈장을 함께 먹기 때문에 쌈장의 맛이 보쌈김치의 맛 보다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전 쌈장을 많이 찍어 먹거든요 ^^

물론 이렇게 모든 재료를 다 넣어서 먹어도 되요.

살이 안찌기 위해서(?) 전 고기 한점에 부추와 보쌈김치 그리고 양파까지 한꺼번에 먹는 센스를 발휘해봤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살 안찔거에요... 그쵸?

상추에 보쌈을 싸 먹는게 귀찮다면 이렇게 고기에 보쌈김치를 돌돌감아서 먹는 방법도 있어요.

이렇게 먹는것도 참 맛있더라고요.

보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겠죠?

수육백반 나올때 같이 나왔던 돼지국밥 국물은 수육을 다 먹은 후 먹을 준비를 시작했어요.

어떻게 먹냐구요?

바로 이렇게!!

먼저 국수를 넣어 휘휘 저어준 후 입안으로 쏘옥~

딱 한입거리만 나오는 국수의 양이 적다고 아쉬워하면 안되요.

잊지 마세요!!

아쉬워하지 마세요!!

추가로 제공도 해주지만 돼지국밥 국물엔 역시 밥을 말아 먹는게 진리라는 점!!

역시 국밥 국물엔 밥을 말아 먹어야 제맛이죠!!

부산에 있을때 자주가던 다른 국밥집과는 다르게 진한 맛의 국물보다는 깔끔하고 가벼운 맛의 국물이에요.

만약 먹다가 국물이 모자르다면 리필 해주시니 가성비면에서도 최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아껴두었던 고기 한점을 국밥위에 올려 먹어보았어요.

음, 역시 고기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군요.

친구들과 만나 정말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한 날이였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전 밥 먹을때 국물이 있는걸 먹어야 속이 든든하더군요 ㅋ

부산 가야 맛집 소문난 돼지국밥의 수육백반 정말 만족스러운 메뉴였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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