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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북경 맛집 : 베이징팡 맛집 :: 치엔먼 맛집 쥐치(局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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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경 여행을 하면서 다녀오게된 맛집을 포스팅해보려합니다.

그 주인공은 前门(Qianmen_치엔먼) 치엔먼역에 위치한 쥐치라는 맛집이랍니다.

제가 숙박한 베이징 노보텔 싼위안 호텔에서 지하철로 얼마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었어요.

물론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가까워진 이유도 있지만 말이죠.

치엔먼역에 하차 후 목적지인 쥐치(局气_ju qi)까지의 경로를 구글지도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더군요.

하지만 무더운 날씨였기에 걷기엔 좀 힘들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살이 찌고, 게을러서 그런것 같다는....


목적지를 가기위해 이동하다보니 바로 번화가가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이 곳이 북경 여행할때 찾는 곳 중 한 곳인 베이징팡(北京访)이라는 곳이였어요.

날씨가 정말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으로보니 음....

조금 더 걸어가다보니 스타벅스가 보이는군요.

이제는 중국인들도 커피를 즐겨마시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를 찾더라고요.

전 일단 약속이 있었기에 패스하고 지나갔습니다.


목적지에 가깝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길을 잘 모르다보니 막아놓은 길을 피하면서 다니다보니 조금 돌아가게되었답니다.

덕분에 이런 벽화들을 볼 수 있었어요.

상당히 잘 그린 작품이 아닌가싶네요.

전 똥손이라 엄두도 못낼만한 벽화들이였답니다.

보시는것처럼 한 쪽 벽면이 모두 벽화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작품을 전시해놓은 것 같은데, 길거리의 한 쪽 벽면을 이렇게 활용하니 너무 좋아보였어요.

길거리의 분위기도 벽화가 있음으로 인해서 좀 더 친근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가게 되는 장점들이 생기니 말이죠.

무엇보다 길을 걸으면서 심심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길을 돌아돌아 겨우겨우 쥐치를 찾았답니다.

3층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에는 엘레베이터가 있었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요~


엘레베이터 앞에는 이렇게 안내표지판이 있었어요~

동그라미 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쥐치는 3층!!

망설임없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목적지를 향해 이동을 하시더군요.

엘레베이터를 내린 후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빨간 벽돌 벽면에 쥐치라는 간판(?)이 보인답니다.

이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시는분들이 상당수 계시더라고요.

물론 전 그냥 포스팅용 사진만 찰칵!!

쥐치식당의 입구가 보이는군요.

입구가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네요.

내부가 어떨지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봐야겠죠?

하지만 먼저 대기표를 뽑아야 해요~

물론 전 중국전화번호가 없기때문에 앞에서 전화번호는 없고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이야기를했답니다.

점원이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로 예약을 도와주었답니다.


쥐치 내부에도 큼지막하게 간판이 붙어있었어요.

상당히 관리를 잘 해놓은 것 같아요.

거울처럼 반대편이 다 비칠정도니 말이죠.

다른 한쪽 벽면에는 중국의 특색을 잘 알수있는 인테리어가 있었어요.

초상화도 보이고, 쥐치 로고도 보이고, 지명들도 보이는군요.

이런 인테리어도 상당히 느낌있고 깔끔한 것 같아요.

식당 테이블 위에는 독특한 조명이 있었답니다.

마치 풍등같은 느낌의 조명이였어요.

쥐치의 실내는 옛 중국의 모습을 담기위해 노력한 모습들이 역력히 보였답니다.

이런 중국만의 특색을 잘 살려낸 인테리어에 정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어요.

한국은 옛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데, 이런 본인들의 문화를 지키려는 모습들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접시도 참 예쁜 것 같아요.

이런 색감 뽑아내기 쉽지 않았을텐대 말이죠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먼저 나온 음식의 이름은 후아카이푸꾸에이(花开富贵_hua kai fu gui)라는 음식이였어요.

연두부를 분리되지 않도록 세밀한 칼집을 내어 마치 꽃이 물에 떠다니는 것 처럼 만든 두부요리랍니다.

맛은 말이죠~

국물은 계란찜 국물맛이였어요.

간이 되어 있어서 입맛에도 딱 맞았답니다.

그리고 두부는 연두부라 입 안에서 부드럽게 넘길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때도 목이 좀 많이 불편한 상태였거든요 ^^:;

이번엔 추리요바이차이(醋溜白菜_cu liu bai cai)라는 음식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추요리랍니다.

식초를 사용한 배추요리라 시큼한 맛이 특징인데,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랍니다.


이 음식도 역시 배추로 만든 음식이에요.

이 음식의 이름은 치엔롱바이차이(乾隆白菜_qian long bai cai) 랍니다.

음식의 이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청나라 건륭황제가 즐겨먹던 음식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배추에 들깨소스를 곁들여 만든 음식인데 상당히 고소한 맛을 내더라고요.

하지만 좀 느끼한 편이라 이 음식만 가지고 밥 먹으라고하면 조금 난감할 것 같네요 ㅎ

야채도 먹어야겠죠?

그리고 제 목 상태가 안좋은걸 알고 친구들이 목을 좀 따듯하게 해줄수있는 요리를 주문해주었네요.

이 요리는 짜이먼수슬진(宅门素什锦_zai men su shi jin)이라는 요리에요.

재료는 잘 모르겠지만 야채의 아삭한 식감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 요리 색상만 봐도 뭔지 감이 오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맞아요!!

토마토 베이스의 요리랍니다.

바로 시홍슬뚠니요우난(西红柿炖牛腩_xi hong shi dun niu nan)이라는 요리에요.

토마토와 연한 소고기부위를 푹 삶아 만드는 요리라고하더군요.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연한 소고기는 너무 매력적이였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하나 주문해주었어요.

바로 징장로쓰(京酱肉丝_jing jiang rou si)랍니다.

돼지고기를 춘장에 볶아 나오는 요리인데, 두부피에 돼지고기와 파를 싸 먹는 요리인데,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랍니다.

저 역시 좋아하는 음식이라 많이 먹었네요.

여기에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배즙도 주문해주었어요.

저런 보온병에 가득 담아 나오더군요.

제 목은 소중하니까 많이 마셔야겠죠?


잔에 부어보면 이런 색깔을 띄고있는 음료에요.

배만 들어간게 아니라, 여기에 꿀도 함께 첨가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마실때 꿀향이 진하게 올라온답니다.

이 음료의 이름은 시아오띠아오리탕(小吊梨汤_xiao diao li tang)입니다.

목이 불편하신 분들은 주문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3명이서 먹는데 음식가지수가 꽤 되는 것 같죠?

하지만 밥을 좀 먹었으면 했는데, 친구가 타이밍 좋게 볶음밥을 먹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응!! 먹어야지~ 라고 대답을 했답니다.

이게 화근이였어요....

이 연탄처럼 생긴 볶음밥이 나오더군요.

이 볶음밥의 이름은 쥐치차오판(局气炒饭_ju qi chao fan)이랍니다.

이 볶음밥의 특징은 불쇼를 해준다는건데, 실제로 먹어보면 맛은 그저그렇더군요.

역시 화려함과 맛은 공존할 수 없는건가요??

이 볶음밥은 실패였던것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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