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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북경 맛집 : 양가화과(杨家火锅) :: 훠궈는 배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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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포스팅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군요.

점점 나태해지는 것 같아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중국 여행기를 포스팅하려해요~

이번 중국 여행(북경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랍니다.

바로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식당이죠.

처음 가보는 브랜드의 북경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의 식당 이름은 杨家火锅(양가화과_yang jia huo guo)라고 하는 곳이랍니다.

발음은 양지아 훠궈이니 참고하세요~

어느 지점이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친구들이 안내해서 간 곳이라서요.

식당 안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손님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답니다.

물론 저희가 먹는 도중에 많은 손님들이 오긴 했지만 말이죠.

저흰 운이 좋게도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이 곳 양지아 훠궈는 요즘 핫 한 곳이라 오면 보통 대기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상당히 다양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들깨소스(마장)도 보이는군요.

마장에 마늘과 파를 곁들이고 고추기름을 살짝 둘러주면 완성되죠~ ^^

이번엔 두가지 소스를 준비했답니다.

왼쪽에 보이는 들깨소스는 제가 만든거고 오른쪽에 보이는 소스는 친구가 만들어준 추천소스랍니다.

기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더군요.

처음 먹어보는 소스지만 찍어보니 맛이 괜찮았답니다.


짜잔~

훠궈탕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훠궈탕은 매운맛과 덜 매운맛 이렇게 2가지였어요.

원래 9가지 맵기 훠궈탕을 도전해보려했지만 제 목상태가 너무 않좋았기에 두가지로 줄였답니다.

안매운 백탕을 먹으라기에 절대 싫다고 해서 매운맛으로 두가지를 선택한거에요.

둥둥 떠있는 고추로 맵기가 가늠이 가시나요?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탕이 붉은색이 아니라 검정색인거 보이시나요?

정말 Welcome to hell이 였어요.

너무 매워서 중간에 덜 매운맛과 백탕으로 훠궈탕을 교체했어요.

직원이 "중간에 탕 바꾸는 손님 처음봤어!!" 라고....

아...

어찌나 부끄럽던지....

이건 오리피에요.

선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맛은 좀 짭쪼름한게 괜찮았어요.

여성분들에게 좋다고 하더군요.

요건 죽숙이랍니다.

특유의 꼬들꼬들함!!

엄청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고구마랍니다.

훠궈탕에 고구마를 넣어서 먹으면 퍼슬퍼슬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꼭 한번 드셔보세요.

배추는 최애 메뉴 중 하나죠.

한국이든 중국이든 어딜가든 샤브샤브 먹을땐 배추가 빠질 수 없죠!!

전 푹 익혀서 먹는 편인데 너무 좋아요~


이건 뭐지? 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양고기에요!!

생양고기라서 아주 신선하다고 친구들이 알려줬어요.

항상먹던 얇은 슬라이스가 아니라서 살짝 당황했었거든요.

식감은 상당히 쫄깃하고 맛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새우 완자에요.

새우 완자는 직원분이 오셔서 다 소분해서 탕에 넣어주셨어요.

새우는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더군요.

어찌나 맛이 있던지...

여러분도 훠궈(샤브샤브) 식당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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