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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세부 막탄 맛집 : 더 테라스 :: 점보새우 칠리소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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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필리핀 세부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세부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블리스 스파의 더 테라스를 방문했습니다.

식사 전 여행기간 고생한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위한 마사지를 받은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는 더 테라스로 향했습니다.

더 테라스 역시 세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어요.

물론 세부 방문 첫날 이 곳에서 조식을 먹었지만 그렇게 유명한 곳인줄은 몰랐습니다.

어쩌다보니 세부 여행의 처음과 끝을 이곳에서 갖게 되었네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먼저 애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다소 퍽퍽한 빵 사이에 아삭한 식감의 양파와 소스를 곁들여져 식사 전 입맛을 돋구는데 좋았습니다.

물론 빵이 퍽퍽해서 두개는 좀 무리가 있어요....



필리핀 세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망고 쉐이크!!

하지만 더 테라스에는 망고 쉐이크가 아닌 망고 슬러시라는 이름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제가 맛을보고 색깔을 보니 아무래도 들어가는 재료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름도 다르지 않을까 추측해보았습니다.

더 테라스의 망고 슬러시에는 우유가 첨가된듯한 색감이었어요.

이번 세부 여행에서 맛 본 망고 음료 중 더 테라스의 망고 주스와 망고 슬러시는 하위권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어요.



가장 먼저 나온 해물 토마토 파스타(Seafood Marinara) 에요.

겉보기에 토마토 파스타의 전형적인 모습이지만 해산물이 풍부한 나라답게 해산물이 큼직큼직하게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특히 함께 나온 바삭한 식감의 마늘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쫀득쫀득한 오징어가 단연 최고였지만 말이죠~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등갈비 구이(BBQ Pork Ribs) 입니다.

까사베르데의 브라이언스 립스(Brian's Ribs)가 누린내가 많이 났는데, 이 곳 더 테라스의 등갈비 구이는 누린내를 잘 잡은 것 같았어요.

특히 서서히 구운 립에 BBQ 소스를 듬뿍 뿌려 더욱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식감의 등갈비와 달콤하면서 강한 맛의 소스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맛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등갈비의 느끼함이 느껴질때면 샐러드의 상큼함으로 상쇄시킬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세부 여행에서 자주 언급하게되는 메뉴가 하나 더 있죠.

바로 새우 요리인데요.

카바나 레스토랑의  블랙페퍼 슈림프(Black Pepper Shrimp) 와 더불어 정말 만족감이 높았던 더 테라스의 점보새우 칠리소스(Jumbo Prawns with Chili sauce) 요리입니다.

세부에서 먹었던 새우 요리 중 단연 돋보이는 사이즈를 자랑하는 점보새우는 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한 입 크게 베어 물어도 다 먹지 못할만큼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점보새우는 칠리소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잘 어우러져, 중독성 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테라스 방문시 무조건 먹어야 하는 요리로 점보새우 칠리소스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얼큰하고 시원할 것 같았던 해물라면을 주문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완벽한 만족감을 느끼고싶었지만 해물라면의 국물은 다소 싱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더 테라스에서 먹은 세부 여행 마지막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블리스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고 멀리 나갈필요없이 바로 앞에 위치한 더 테라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세부 여행을 가신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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