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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어느 날

그간 가보지 못했던 덕수궁을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혼자서 찾은 덕수궁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때문에 세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해드릴 내용이 방대하더라구요.

하여 여러편으로 나누어 포스팅을 진행해야됨을 먼저 말씀드려야겠네요.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중화전에 관해 포스팅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먼저 제가 들어간 문은 덕수궁 대한문입니다.

대한문은 서울시청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하차하시면 가까우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예전부터 대한문 앞을 지나다니곤 했는데, 왜 그렇게 한 번도 들어가볼 생각을 안했는지....

다소 부끄러워지는군요.


사진으로 보시듯 덕수궁 대문도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게다가 화려하기까지하니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덕수궁 / Deoksugung


덕수궁 터에는 월산대군(1454~1488)의 후손을 비롯한 왕족들과 고관들의 저택들이 있었다. 임진왜란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지자 선조는 이 집들을 수용하여 임시로 거처하는 행궁으로 사용하였다가, 광해군이 1611년에 재건한 창덕궁으로 어가를 옮기면서 별궁인 경운궁이되었다. 이 후 19세기 중엽까지는 궁궐로서 큰 역할이 없다가 1897년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경운궁을 대한제국의 으뜸 궁궐로 삼았고 많은 전각들을 새로 세워 궁궐의 격식을 갖추어 나갔다. 또한 근대화를 향한 고종의 의지에 따라 궁 안에 여러 서양식 건물들을 세웠다. 그러나 1880년대 정릉동 일대는 각국 외교사절의 공관과 선교사들의 주택이 밀집해 있어서 경운궁의 궁역을 확장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기존의 미국·영국·러시아 영사관 사이로 궁역을 확장하다 보니 대지의 모양이 불규칙하게 된 것이다. 1907년에 고종이 퇴위하면서 선황제의 거처가 되어 궁의 이름을 덕수궁으로 바꾸었으며, 태평로를 확장하면서 궁역이 축소되었다. 고종이 승하한 후에는 북쪽 선원전과 서쪽 중면전 일대도 매각되어 원래 넓이의 1/3만 남게 되었다. 1933년에는 중심 부분과 몇 개의 양관만 남고 대부분의 전각들이 철거된 후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일반에 개방되었다. 현재는 중심부인 중화전 일원과 정관헌 및 석조전과 같은 양관들이 남아있다. 

덕수궁은 임진왜란과 구한말이라는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으뜸 궁궐로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상징적 공간이었다. 또한 전통 규범 속에 서양식 건축을 수용한 근대적 궁궐이며, 주변 상황의 공간적 맥락에 맞추어 조성한 도시적 궁궐이었다.


On the site of Deoksugung were residential buildings of descendants of the royal family, including Prince Wolsan(1454~1488), the older brother of King Seongjong(1469~1494), and high-ranking officials of the Joseon Dynasty. When all the palaces in the capital were destroyed by fire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King Seonjo(1567~1608) used these residential buildings as a temporary palace. In 1611, this palace became a secondary palace named Gyeongungung When King Gwanhaegun(1608~1623) moved to Changdeokgung, which was rebuilt as the official royal residence. From that time to the mid nineteenth century, Gyeongungung played no important role as a palace. In 1897, King Gojong proclaimed the establishment of the Great Han Empire and became an emperor. Gyeongungung became the central palace of the Great Han Empire, and a number of new buildings befitting an imperial palace were built. As evidence of Gojong's determination to modenrnize the country, some of the buildings were built in a Western style. In the 1880s, the area around the palace was called Jeongneung-dong and was crowded with foreign legations and residences of missionaries, making expansion of the premises of Gyeongungung difficult. The premises eventually surrounded the already existing American, British, and Russian legations, resulting in a very irregular layout. In 1907, the palace became the residence of the former King Gojong after he relinquished the throne. The palace was renamed Deoksungung,  and its premises were reduced to make way for street widening. After Gojong passed away, Seonwonjeon in the northernsection and Jungmyeongjeon in the western section of the palace were sold, reducing the premises of the palace by one-third. In 1933, all of the buildings on the palacepremises, except a few central buildings and Western-style buildings, were removed. The palace was then made a park and opened to the general public. The Junghwajeon area, the center of the palace premises, and the Western-style buildings including Jeonggwanheon and Seokjojeon, remain Deoksugung was the symbolic enter of resistance in the face of several national crises, including the Japanese invasion in 1592 and the difficulties during the closing years of the so-called Great Han Empire.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표를 사야겠죠?

입장료는 성인은 1,000원이고, 어린이는 500원이더라구요.

상당히 저렴하죠?

여기에 서울 중구 주민분들은 50% 할인까지 해주더라구요.

상당히 부럽더군요.



저도 이렇게 표를 구매했습니다.

대인 1명 1,000원이라는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안으로 들어가자 가장 먼저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반겨주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도 가을임을 증명해주듯 노랗게 길을 물들였더군요.

전 날 비가와서 물기를 머금은 낙엽들이지만 통행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어떤가요?

이게 바로 덕수궁 은행나무 길이랍니다.

아산 은행나무길도 좋았지만 덕수궁 은행나무길도 나름 느낌있네요 ^^


2018/10/28 - [국내여행] - 아산 은행나무길 : 단풍과 함께한 10월의 주말



은행나무길을 걷다보면 좌측에 안내표지판이 자리하고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덕수궁 위치를 안내해주는 정보게시판이더라구요


덕수궁 안내표지판


1. 대한문 일원

2. 중화전 일원

3. 죽조당 일원

4. 함녕전과 덕홍전

5. 정관헌

6. 석조전 일원

7. 궐내각사 터와 환구단

8. 선원전 터

9. 중명전 일원 



중화전으로 가는 길목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벤치와 나무 뒤로 중화전이 보이는군요.

벤치와 나무 아래로 떨어진 노랗게 물든 낙엽들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



맞은편에는 이렇게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들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덕수궁은 가을에 와야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바로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들이 고궁과 너무 잘 어우러져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단풍나무의 단풍잎이 노랗게 물든 건 처음보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처음보신분 계실까요?



이제 단풍구경은 그만하고 중화전으로 가볼까요?

중화전에 들어가기위해서는 꼭 지나가야하는 문이 있죠.

바로 중화문입니다.


중화문은 덕수궁의 중문이며 중화전의 정문으로 대한광무 6년(1902)에 건립되었으나 1904년 화재 때 중화전과 함께 불에 탄 것을 1906년에 다시 지어졌다고 합니다. 중화전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2층 건물이었으나 중화전이 단층으로 축소 다시 지어질 때 함께 단층으로 줄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더라구요.



중화문의 문을 촬영해보았습니다.

전 이상하게도 이런 근접사진을 많이 찍게 되더라구요.

아마도 이번엔 목재에 칠해져있는 색감에 매료되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중화문을 지나 드디어 마주하게된 중화전의 모습입니다.

중화전 또한 원래 2층 전각이었으나 대한광무 8년(1904)에 화재로 소실된 후 1906년에 단층 전각으로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중화전은 고종 황제가 1897년에 러시아 공관으로부터 덕수궁으로 옮겨 재위하는 동안 정전으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중화전 앞뜰 좌우에 보이는 품계석은 문무백관의 자리를 표시하는 표석이랍니다.



조금 더 가까이 중화전에 다가가 촬영해보았습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한계를 느끼는 사진이네요 ㅜㅜ

이 곳에서 고종 황제가 업무를 보았다고 합니다.

일제의 탄압속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까요?



중화전을 지켜주는 해태가 보이네요.

다부진 모습이 참 든든해보이는군요.



중화전의 처마를 올려다보니 그 위로 구름이 앉아 있어 촬영해보았답니다.

정말 운치있는 한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옛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건축물과 현대의 서울시청이 함께 보이는 모습이 다소 이질감이 들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중화전 안에는 이렇게 고종 황제가 앉아 정사를 돌보던 어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어좌 뒤에는 일월도 병풍이 자리하고 있군요.

보존을 위해 들어가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지킬건 지켜야겠죠?



중화전의 측면 모습입니다.

화려한 색감의 처마와 벽체들이 보이네요.

여기서 '예전엔 중화전 창문에도 창호지를 발랐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중화전 창문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정교한 문양으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이런 문양의 창문이라면 제 방 창문과 바꾸고 싶네요.

너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화려한 문양을 만들 수 있는지 선조들의 예술감각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네요.



중화전에서 바라본 중화문의 모습입니다.

중화문 뒤로는 빌딩들이 보이는군요.

솔직히 전 빌딩들보다 이런 전통 건축물들이 더 마음이 끌리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덕수궁 첫번째 포스팅이 벌써 끝나버렸네요.

서울여행 또는 서울 나들이를 계획중이시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한 스팟입니다.

제 생각엔 데이트 장소로도 그만인것 같네요.

연인과 손 꼭 잡고 데이트하기에 괜찮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경복궁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덕수궁!!

강추드립니다!!


2018/08/22 - [국내여행] - 국내여행 : 서울 가볼만한 곳 :: 조선 왕실의 상징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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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정동 5-1 |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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